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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꼬모 호수 Lago di Como

by sujin's story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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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일

꼬모 호수

 

LAGO di COMO

 

꼬모 호수는 뒤집어진 'Y' 자 모양으로 생겼으며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유명인들의 별장이 있다는 곳이다.

 

밀라노 중앙역 (Stazione di Milano Centrale)에서 꼬모 산 죠반니 (Como S. Giovanni) 역까지는 대략 40분 걸린다.

밀라노 중앙역 근처에 호텔을 정한 이유가 이동 시간을 줄여 꼬모에 가기 위해서였다.

 

 

 이탈리아 기차 티켓은 Trenit italo 을 통해 온라인으로 미리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어떤 변수들이 생길지 몰라 나는 구글맵으로 대략적인 기차시간표를 메모하고

시간의 여유를 두고 역에 도착해서 바로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편했다.

 

이탈리아 기차 티켓 앱

 

 

 

  09:43    밀라노 출발

10:22      꼬모 도착

* 밀라노에서 꼬모까지 기차비용은 2인 10이다.

 

대학교 언어 연수할 때 선배들과 렌트해서 온 후 출장으로 왔던 꼬모 호수를 동생과 함께 이렇게 다시 오게 될 줄이야.

이번 여행을 계획하며 동생이 꼭 가보고 싶어 한 곳이다. 

처음에는 밀라노에서 당일로 다녀올까 생각했지만 꼬모에서 인스타에서 본 아름다운 곳

즉, 우리가 가봐야 할 곳이 많아 1박을 하기로 정했다.

 

 

꼬모 숙소 

* 이탈리아어로 albergo는 호텔이라는 뜻이다.

Albergo Firenze Como

https://www.hotelfirenzecomo.com/

 

Albergo Firenze Como™ - Official Site - Best Rates Guaranteed

 

www.hotelfirenzecomo.com

 

1박 103,769원 아고다 예약

 

이 호텔은 꼬모 산 죠반니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캐리어를 끌면서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된다.

기차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꼬모를 관광하기에 최적의 위치이다.

깨끗하고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방문한 호텔 중 욕실 샤워부스가 가장 컸다.

침대가 정말 편하고 1박 하기에 너무 아쉬운 룸 컨디션이었다. 너무 좋았다. 

 

Albergo Firenze Como 꼬모 호텔 피렌체
Albergo Firenze Como 꼬모 호텔 피렌체
Albergo Firenze Como 꼬모 호텔 피렌체

 

 

벨라지오를 다녀와서 푸니콜라레를 탈 계획이라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바로 나왔다.

벨라지오 가는 페리를 타려고 보니 줄이 너무 길어서 내일 아침에 다녀오 기로하고 꼬모 호수 주변을 둘러보았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꼬모 호수 

 

Lago di como 꼬모 호수
Lago di Como 꼬모 호수

꼬모 호수를 둘러보다 마트에 들르러 가는 도중에 경찰들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이 날 세리에 B리그 꼬모와 모데나의 축구경기가 있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잠시 푸니콜라레를 포기하고 축구 경기를 볼까 망설이다

정신을 차리고 원래 계획대로 움직였다.

 

어제저녁 Silvia 집에서 맛본 닭다리구이를 떠올리며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고 젤라토를 먹으며 호텔로 돌아갔다.

푸니콜라레를 타고 윗 마을을 가기 위해 다시 호텔을 나와 골목을 걷다 보니 꼬모 시내에 있는 꼬모 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대도시의 화려한 두오모들과 달리 소박하지만 경건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요한 성당이었다.

 

푸니콜라레 앞에 도착하니 여전히 긴 줄이 있었다.

Funicolare 푸니꼴라레 꼬모
푸니콜라레 꼬모 - 브루나테

드디어 푸니콜라레를 타고 윗마을 브루나테에 도착해서 열심히 걷다 보니 일몰과 멋진 야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한적하고 꼬모 호수가 한눈에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곳에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 부럽다.

 

꼬모로 내려오는 푸니콜라레 줄은 더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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